1892년 영화학당의 설립은 우리나라에서 서구식 초등교육기관의 기원이 되는 역사적 사건이었다.영화학당보다 먼저 설립된 서울의 배재학당, 경신학당, 이화학당 등이 중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한 것과 달리 영화학당은 초등교육기관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영화학당은 내리교회에 파견된 존스(Jones,G.H.)목사와 그의 부인 벵겔(Bengel,M.J.) 선교사
한국 최초의 지역 문예잡지 '개척'이 발굴․공개되었다.이 잡지는 국문학계는 물론 잡지사, 개신교 서지학, 개신교사, 인천 근대문화사 등에서 그 실체가 거론된 적이 전혀 없다.문학관의 함태영 학예연구사는 이번 발굴의 성과와 의미를 국문학 학술지 '상허학보' 46호(2016. 2. 28. 발행)의 '근대문예의 토대와 확산'이라는 제목의 논
소금은 인간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따라서, 소금을 얻기 위한 인류의 노력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왔다.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소금은 해수(海水)를 끓여서 만드는 자염(煮鹽)이 었다. 하지만, 자염은 생산을 위해 며칠 동안 쉬지 않고 끓여야 하는 속성 때문에 연료비나 인건비 등의 경비가 과다하게 지출되는 문제가 있었다.인천 개항 후 일본은 당시 조
서원은 16세기 이후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으로 교육과 선현 봉사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이다.조선시대는 성리학을 실천하고 백성들을 교화하기 위해 전국에 관학을 설립했는데, 중앙에는 성균관과 4학, 지방에는 향교를 두었다.인천에는 인천, 부평, 강화, 교동향교가 있었고, 서원은 학산서원이 유일하며 서원형식의 사당으로 강화도의 충렬사가 있었다.1708
밤 바다의 등대는 어둠속에서 한 줄기 빛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밝혀주는 오아시스와 같은 소중한 존재다. 19세기 항해술의 발달과 함께 근대식 등대가 등장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는 1903년 6월 1일 인천 앞 바다의 섬, 팔미도에 세워졌다.팔미도는 인천항에서 15.7㎞ 떨어진 섬이다. 면적 0.076㎢에 해안선 길이가 1.4㎞ 밖에 되지 않는 작
인천은 현재 3개의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교류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그 연원을 찾아보면, 근대 제물포 개항 이전부터 이미 대륙의 문물이 한반도에 전파되고 한반도의 문물이 해외로 나가는 중요한 공간이었음을 발견할 수 있다.인천광역시 기념물 제8호 능허대지(凌虛臺址)는 1600여 년 전 삼국시대 부터 대외교류의
화교들은 130년 전 인천항을 통해 이 땅에 들어와 사업이나 상업에 종사하면서 인천에 뿌리를 내렸다. 현재 인천 전역에 3천 명 정도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이들 중 5백명 정도가 인천 차이나타운에 모여 산다. 1930~60년대까지만 해도 차이나타운과 신포동에 사는 화교 수가 2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외국땅이라는 이질적 환경에 적응 하고 정착해야하는 어려움에
인천은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예전부터 수도권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광지가 많다.그 중 하나가 월미도인데 지금도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1920년대 월미도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해수탕이 있어 ‘인천은 몰라도 월미도는 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꽤나 유명한 관광지였다
인천시가 작년 시정 주요사업 190개에 대해 종합 업무평가를 실시한 결과, ‘문학산성 정상부 시민과 공유’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탁월’사업으로 평가 됐다.지난 50년간 군부대 주둔으로 시민들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했던 문학산 정상을 지난해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에 맞춰 전면 개방한데 대한 인천 시민들의
수인선(水仁線) ‘인천~송도’구간(7.4㎞)이 오는 2월 27일 연장 개통한다.1995년 폐선됐던 수인선은 2012년 오이도~송도간 1단계 개통으로 표준궤간을 가진 최신식 복선전철로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내년 12월 한대앞~수원 19.9㎞ 구간이 3단계 추가 개통을 완료하면 역사와 함께 달린 수인선은 22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된다.수
강화군은 지난달 18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결과 ‘2018 올해의 관광도시’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강화도는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수많은 문화유산이 남아 있는 역사관광지이다.선사 시대 고인돌 유적, 단군의 얼이 담긴 마니산과 참성단, 고려시대 제2의 수도로 대몽항쟁과 팔만대장경 조성, 근대 개항 시기 발발했던 병인양요, 신미양요
2천560여 년 전 중국의 사상자이자 성인인 공자(孔子, BC 551 ~ BC 479)를 인천 곳곳에서 만나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수 천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공자는 많은 이들의 추앙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사상과 정신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마음과 몸을 올바르게 갖고 세상과 마주하는 기본이 되고 있다.인천에도 어지러웠던 춘추전
2002 월드컵 4강,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우승 등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라고 할 수 있는 한국 축구와 야구가 인천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인천은 개항의 도시로 수많은 문물이 도입된 곳이다. 그 중 축구와 야구도 인천에서 시작됐음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영국을 모태로 하는 근대
인천 남동구는 구정 '모토'인 '창조 경제의 시작 남동구'라는 문구에서 볼 수 있듯이 평범하고 안일한 구정을 배척하고 창조적인 발상으로 구민에게 다가서고 있다. 구정의 초점은 구민의 삶과 직결된 민생과 경제, 일자리에 맞춰져 있다.
한민수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구)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서로 맞잡고 남동구의 발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면서" (구로 부터)지역현안에 대한 지적사항은 수시로 업무보고를 받고, 긴밀한 업무협의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 방안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6기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다음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라는 구정 구호와 함께 출발한 장 구청장은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구민 우선 '섬김 행정' 실천, 공직사회의 변화 개혁을 추진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인구 52만 명이 넘는 중대도시 남동은 행정ㆍ복지ㆍ산업ㆍ문화 등 구정 모든 분야에서 성장
장석현 민선 6기 인천 남동구청장이 8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 창조 경제의 시작 남동구 '를 캐치프라이즈로 내걸고 구민을 섬기는 행정과, 창조적 사고와 진취적 행동의 사람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 공무원 기강 확립 등을 통해 구민의 행복 지수를 한 단계 높이는 위한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민선 6기 '남동호'의 항해 100일을 살펴봤다. ◇섬
"구정은 보수,진보 등 특정 정치 계층을 따지지 않는 구민을 위한 참 행정 실현입니다. 정책이 진부하고 보수적인 정책이라도 온 구민을 바라고 있고 예산이 수반 된다면 꼭 반영해야 하고, 진보의 가치를 실현 할 수 있는 정책이라도 예산수반과 함께 구민들의 동의가 힘든다면 부득히 실현 할 수 없습니다.진보 정당 출신으로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출범 4년차를 맞는 송영길 인천시 정부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하는 등 지난 3년 동안 인천이 국제도시로 비상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한다.송 시장은 25일 "대한민국이 이처럼 큰 규모의 국제기구 사무국을 유치한 것은 처음"이라며 "GCF 유치로 인천이 얻는 유·무형의 효과는 상당할 것"이라고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재임 3년간 학력 향상과 교육국제화특구 유치, 우수 교육청 선정 등의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다.보수 성향의 나 교육감은 간선 교육감 8년을 포함해 11년 동안 안정적인 기조에서 대과없이 교육 정책을 펴왔다.그러나 임기말 터진 인사비리 의혹으로 조만간 검찰의 조사를 받을 처지에 놓였다.핵심 측근이었던 전 행정관리국장이 뇌물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