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남동'새해 전략사업은?
②지역경쟁 회복 <산업의 경쟁력과 고용확대>

 올해도 전국민의 최대 관심 사항은 ‘경제 발전’이다. 이와 발맞춰 남동구도 올해 주요 전략 과제에 ‘지역경제 회복’이 들어 있다.  

 구는▲서민생활 안정 및 활성화 ▲지역 산업의 경쟁력 제고 ▲재정운영의 투명성 증대라는 3대 목표아래 7가지 추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먼저 남동구에서는 민간에게 이전되는 수익적 경비와 사업투자 성격의 자본적 경비예산에 대해 상반기 중으로 90%이상 발주하고 60%이상 관련 자금을 집행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구청장을 실장으로 하는 상황실을 운영, 서민경기의 체감효과를 극대화하고 낭비 및 중복 요소를 감시할 예정이다.


구민들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 서민경제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팔을 걷어 붙쳤다.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현대화 방안으로 구월시장에 65대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모래내 시장에는 아케이드 추가 설치와 공동배송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관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연 2회 해외시장의 개척단 파견과 박람회 등 참가를 지원하며 해외규격인증 획득, 중소기업 산업기술 지원, 산업재산권 출원을 지원키로 했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고장에서 생산되는 소비재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간격으로 구민과 관내 사회단체 등이 신청할 경우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는 ‘기업체 투어’를 실시한다.

 이밖에 7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유망 중소기업에 지원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런 구정 경제발전의 사업의 재원중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것이 자주재원 마련이다.

 남동구에서는 세수 확충을 위한 지방세 세수증대의 강화를 주요 업무로 구분해 놓고 있는 상태. 2009년 3천596억원의 목표액 중 2천741억원을 징수해 95.8%를 달성했지만 ‘아직도 만족할 결과는 아니다’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동구는 올해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3천662억원을 징수목표로 과세자료 정비,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납세자의 편의를 위한 각종 시책을 발굴해 재원 확보를 원활하게 한다는 각오다.

하지만 남동구가 주요추진계획의 일환으로 확정한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은 이미 지난해 대비 50%선으로 국고 지원금이 크게 감소한 형편이다. 이 때문에 구청장의 관내 각 자치센터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고 지원 없이는 사실상 실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엄청난 예산이 투입되어야하는 이 사업에 대한 국가의 근시안적 시행의 결과가 과연 지방자치단체에게 떨어진 숙제로 바뀐 상황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지는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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