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을 운행중인 조익현 기관사
인천교통공사가 2012년도 최우수기관사인 ‘올해의 탑콘’으로 조익현(31) 기관사를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우수기관사에는 백선엽(32), 유재표(40) 기관사를 선정했다.

'탑콘' Top-Con(Top Master Controller)은 기관사 중 최고의 기관사를 일컫는데, ‘올해의 탑콘’ 선발대회는 열차의 안전운행과 기관사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0년에 처음으로 시작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129명의 기관사 전원이 참여해 근무성실도와 열차운행관리 규정 등 업무지식평가를 통해 1차로 9명을 선발하고, 1차 선발된 기관사들을 대상으로 차량고장 응급조치능력과 열차운전실기 등 2차 평가를 실시해 ‘올해의 탑콘’을 선발했다.

 전동차 운전기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탑콘의 영예를 안은 조익현 기관사는 한국철도대학 철도운전기전과에 입학하면서 전동차와 첫 인연을 맺었고 2009년도에 공사에 입사했다.

조익현 기관사는 “기관사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아 자랑스럽지만 선배기관사들에게 미안한 생각도 든다.”며 “항상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노력해 인천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심어주는 최고의 기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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