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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흥구 남동구청장 권한대행 인터뷰
남동인과의 차한잔...
2010년 04월 24일 (토) 12:30:05 안영환 기자 ayh@namdongnews.co.kr

 지난달  25일은 남동구 개청을 경축하는 제20회 구민의 날이다. 
 지난 88년 1월 남구에서 인구 20만으로 분리된 남동구가 올 개청이 22년을 맞았다. 개청 이후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며 인천지역 10개 구ㆍ군의 중심으로 떠 올랐다. 
 이제 인구가 많고 관공사가 밀집해 인천의 허브가 아닌  구민이 만족하는 고품질 행정서비스 실현으로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남동을 만들겠다는 것이 구정 목표다.
 그  구정의 중심에는 황흥구 구청장 권행대행이 있다. 윤태진 전구청장이 시장 출마 선언과 함께 사퇴한 자리를 빈틈없이 메꿔 주고 있다. 구민의 날 기념식을 막 끝낸 지난 달 23일 오후  황 권한 대행을 만났다.
 -조촐하지만 기념행사가 꽉 찬 느낌을 받았습니다. 상을 주고 받고, 기념사, 축사만 하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  식전 경축 음악회도 그렇고  많은 구민이 참여해 보기 좋았습니다. 
 " 민선구청장이 안 계신중 이런 큰 행사를 치르게 되어 더욱 책임 감을 느끼게 됩니다. 구민 여러분과 합심해 검소하고 내실있는 경축행사를 갖게 됐습니다. 국가적으론 천안함 사고 등 우울한 시기고, 또한 지방 선거철이라 여러 면에서 어수선한 시기라 더욱 민감합니다. 조용한 가운데 구민여러분이 남동구민 임에 자긍심을 갖는 방향으로 구민의 날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다만 식 만으로는 썰렁할 것 같아 식전 행사로 경축 음악 프로그램을 넣고 많은 구민이 참석해 잘 끝났것 같습니다 "
- 부임한지 5개월이 되셨죠. 역대 부구청장과 달리 구정에 강한 애착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구와 특별한 인연을 소개해 주시지요.
 " 남동은 제가 성인이되기 까지 어린 시절과 학창시절을 보낸 정겹고 많은 추억이 묻혀 있는 곳입니다. 3대가 한집에 살면서 남동을 지켜 봐 온 저로서는 애착이 가는게 당연하겠지요.  누구나가 고향에 대하여는 그렇듯 멀리 있어도 제게는 항상 마음 속 깊이 간직한 남동입니다."
 - 고향인 남동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구정 사업이 있다면 어떤 것이지요.
 " 구청장 권한대행으로서 구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바람이 있다면 문화예술 방면을 끌어 올려 좀 더 격이 있는 도시 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러한 면에서 남동문화예술회관, 소래 역사관, 도서관 건립, 아트센터 설립, 운영 등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 설립과 함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뭔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민간이 신축해 기부채납했다해서 좋아할 것 아니라 예산의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 할수 있느냐가 중요하지요. 가뜩이나 경상 경비나 복지비가 많은 상태에서  또 다른 부담으로 등장하면 예산운용에 문제가 많습니다.
 남동구도 이제 도시 인프라가 어느 정도 형성됐고, 이제는 문화 측면을 강조하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남동구는 물론 인천시, 다른 구군도 근무한 경험이 많은 데 인천에서 남동구가 갖는 비중과 의미를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씀 안드려도 남동구 구민이라면 인천시에서 남동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다 알 것입니다. 행정, 금융, 상업, 문화, 공업, 자연이 어울어진 도시로 어느 하나 편중됨이 없이 균형있게 짜여 진 도시라 생각합니다. 좀더 자연친화적이고 푸름과 낭만 그리고 경제의 활력이 넘치는 구가 될것으로 확신합니다.
- 그린벨트 해제지역 도로개설과 서창 도서관 신축 등 건설사업이 재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예산확보 대책이 있나요 ?
" GB해제지역의 38여 년간 기반시설 미비로 불편을 겪어 온 주민들께 해결해 드려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99개노선에 870억의 예산이 필요하나 우선 시급성이 있는 15개 노선에 380억원을 국ㆍ시비로 조달해 2013년 까지 사업을 완료하려 합니다.  서창도서관 신축비 부족분 10억원은 재원조정특별 교부금을 받아 사업비가 기 확보되어 추진의 어려움은 없습니다.
 - 요즘 화두는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 입니다. 한편에선 남동공단의 경기가 살아 난다는 희망의 소리도 들립니다. 남동구 차원에서 경제 활성화 대책을 설명해 주시지요?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아직 남아 서민생활의 안정을 위협 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우선 예산을 조기집행 민간부문의 일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금번 추경을 통하여 불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하고 경상경비의 절감을 통하여 10억의 재원을 확보하였습니다.
공공,기업,지역공동체 부문 등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으로 관내 지역인력 고용기업이 우리구의 자금을 신청할 경우 일반기업의 지원 한도인 2억원보다 우대하여 최대 3억원까지 경영안정을 위한 자금을 융자하고, 이자 차액보전금에 있어서도 전년도 연2.7%에서 연3.0%로 상향 조정했고, 중소기업의 시설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한 경영 안정을 도모해 일자리창출을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역 우수기업인 및 경영자 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고용 창출 전력 회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 취업 알선으로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 서면서 크고 작은 집단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남동구도 예외가 아니다. 다수의 힘으로 민원을 해결하고자 하는 구민이 많은 데... 현안 민원은 무엇이며 대책은 있는지요. 
 "신축 대단위 아파트가 많습니다. 소소한 민원도 충분히 주민의 고견을 경청하고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시정토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집단 민원 부문은 주로 재개발 정비구역에서 발생하고 민원사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정비지역의 주민들간 찬반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민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수에 의해 소수의 의견 침해되는 일을 줄이고 토지 등 소유자간 원만한 협의를 거쳐 투명하고 원활한 정비사업이 되도록 적극적인 중재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수인선 소래철교의 시민 통행이 중단된지 꽤 흘렀습니다. 구는 소래 철교 보수보강을 한 뒤 관광명소화 한다는 방침인 데... 소래포구 통행 중단 어떻게 진전되고 있나요 ?
" 통행이 중단되어 참 아쉬운 일입니다. 안전이 문제가 된다고 하여 정밀 점검 및 보강 용역을 발주하였고 결과에 따라 6~7월중 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8월중에 통행을 재개할 예정으로 있습니다.또  역사적 문화적 가치있고 서민들의 애환을 담은 소래철교의 보전을 위해 관련기관과의 협의 및 주민과 항상 소통하고자 합니다. "
-마지막으로 남동구민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
"구민 여러분의 구정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늘 감사드립니다. 금번 6. 2선거에 참여 구민들의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길 바라며,  우리 남동구가 보다 품격있고 녹색과 문화가 넘치며 내 고장에 대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대한 보다 깊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영환기자

(별도 미니박스 ) 황흥구는 누구?
 황흥구(58) 구청장 대행은 인천시의 고참 부이사관이다. 지난 1970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이래 인천시 중소기업진흥과장, 종합문화예술회관 관장,문화예술과장, 중구 부구청장, 동구 부구청장, 인천대 사무처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그러나 진작 고향인 남동구청 근무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화한 성격으로 친화력과 조직통솔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을 듣고 있는 그는 고잔동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초ㆍ중ㆍ고교를 다녔다.  중앙일보사 주관 청백봉사상과 국가동원업무 발전유공 내무부장관 표창, 국가사회발전 유공 행정자치부장관 표창도 받았다. 부인 이상주(58)사이에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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