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살기 좋은 친환경 청정도시 건설

<시리즈> '파워 남동' 새해 전략사업은?
 ③ 친환경 청정도시 건설


남동구는 한화 택지 및 소래·논현지구, 고잔지구 개발 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인천시의 대표적인 성장 지역이다. 타 시도의 경우 인구 감소로 각종 인구 유인책을 발표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 하지만 남동구는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아직은 넉넉한 면적에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깨끗한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남동구가 올해 역점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는 것이 ‘친환경의 청정도시 건설’. 각종 주택, 택지개발에 의해 우려되는 회색도시, 삭막한 베드타운을 벗어나 주민 모두가 깨끗한 가운데 수준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우선 구가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과 아름다운 명품도시 조성, 쾌적한 공단환경 조성 등이다. 
                                                       <주요 추진계획>

 ○주적체육공원 및 십정녹지 조성      ○숲가꾸기: 오봉산 150ha
 ○학교 생태숲 조성 등 도시녹화사업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시 조성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집중 관리
 ○고잔지구 E.F Zone 조성사업

우선 쓰레기와 불법 적치물 등이 없는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청소시스템에 만전을 기하면서 3개반 10명으로 ‘일요일 근무 구 기동반’을 구성하고 ‘통장 관할구역 1일 순찰제’를 새롭게 진행키로 했다. 구월, 간석, 만수, 논현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구역별 5명씩 총 20명으로 불법 노점상과 노상 적치물에 대한 책임 정비를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부터 부분 가동중인 1단계 한화지구에 이어, 2011년 2월 가동 목표인 2단계 폐기물 자동집하시설에 대해 올해 하반기 있을 시설 인수에 온 힘을 쏟기로  했다. 관내 202개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이 몰려 있는 남동공단을 중심으로 사업장 폐기물 적정 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지하역사, 실내주차장, 의료시설 등 9개 시설군 76개소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도 강화된다.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신축 건물의 포름 알데이드 검출 등을 막기위해 입주예정인 100세대 이상 신축공동주택 4천10세대에 대해 입주 3일전까지 자가측정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공고하도록 했다.

소래포구 앞바다 등에 대해서는 3억6천만원을 들여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벌이고 유해성 생물인 불가사리 구제사업에도 예산을 늘려 수산자원 보호에도 힘쓰기로 했다.

경관조성을 통한 도시재생 및 이미지 재조명을 위해 6월까지 구월동 로데오 거리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하고 1억원을 들여 상징조형물 및 도로 아치사인설치, 매력적인 야경연출, 아름다운 거리 조성한다.

각종 공사현장에도 친환경적이고 아름다운 가림막 등을 설치토록 건축허가사항에 명시키로 했다. 또 건축심의 허가때 사전 옥외 광고물 설치계획서를 검토하는 등 연계처리시스템을 시행한다.

 고품격 공동주택 주거단지 조성의 일환으로 조례를 개정해 1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책에 대해 1천만원까지 야간 경관 조명 설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다각적인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구월동 경찰청 인근에 12억원을 들여 테마 분수와 쉼터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벌이며 6월까지 시비와 구비 등 2억원을 들여 만월, 구월초등학교 옹벽 등을 새롭게 꾸며 밝고 즐거운 통학로를 조성키로 했다.

도림동 412번지 일원에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산책로등이 마련된 ‘주적체육공원’을 올해말까지 조성하며 간석동 762-2번지 일원에 완충녹지인 십정녹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화공원과 뗏마루 공원에 대한 환경정비와 별도로 9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봉산과 듬배산 등산로에 대해서도 등산로 노면 정비 및 목계단, 안전휀스, 안내판 등을 설치한다.

만월산과 철마산을 연결하는 주안산길 연결 다리 설치도 올해안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가 인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다운 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라며 “구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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