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전체 사업비 45억 원 중 확보가 어려웠던 10억 원이 최근 시 특별 교부금으로 지원됨에 따라 서창 도서관 신축사업이 정상 궤도를 찾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데 이어 이르면 7월께 공사를 착공해 내년 상반기에 준공 할 계획이다. ★ 추진상황표, 위치도 참조
서창동 558-1 서창근린 공원내 77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88㎡ 규모로 신축되는 서창 도서관은 지난 2009년 4월 건립 계획(안)이 수립돼 공원 조성계획까지 변경했으나 제 때 예산확보가 안돼 사업 추진이 사실상 중단돼 있었다.
구는 서창지역은 문화기반 시설이 없는 취약지역인데다 택지 및 구획정리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서창 도서관이 신축될 경우 이용도가 높은 것은 물론 문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서창 도서관 신축비 중 부족한 10억 원은 시 재원조정 특별교부금을 지급받아 이젠 사업비 걱정 부담은 덜게 됐다”면서 “사업 추진시 향후 이 일대 인구 유입에 따른 문화시설 부족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안영환 기자
● 서창 도서관 신축 추진 상황
- 2009년 4월 (가칭)서창도서관 건립계획(안) 수립
- 같은 해 11월 도서관 신축에 따른 서창근린공원조성 계획 변경
- 2010년 1월 추가 공사비 미확보로 공사 중단 위기
- 같은 해 3월 시 재원조정특별교부금 10억원 지급
- 같은 해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발주
- 2011년 5월 서창 도서관 개관(예정)
안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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