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천시장, 시교육감선거 입후보 예정자들과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백(인천지법원장) 시선관위 위원장과 한나라당 안상수, 민주당 송영길,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 교육감 후보 8명 등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11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인천시선관위 주최로 열린 인천시장.교육감후보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참가한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가 나란히 앉아 밝은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자리에서 시장 후보들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운동에 적극 참여할 것, 선거과정에서 지역갈등 조장 행위를 엄단하고 지역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을 것, 당선 후 부패.비리 없는 민선 5기 시정을 펼쳐나갈 것 등을 약속했다.

교육감 후보들 또한 시민이 처음으로 직접 뽑는 선거인만큼 교육자치 공약에 의한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면서 비방이나 금품제공 등 위법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후보자들은 협약문에 서명을 끝낸 뒤 자신들의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핸드프린팅 행사도 가졌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으로 정책선거의 기반이 조성되고 매니페스토에 대한 범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