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첫 기숙형 공립외고인 미추홀외국어고등학교(교장ㆍ오혜성)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 간을 독서 캠프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미추홀 외고는 이 기간 정규 수업 시간과 밤 12시까지 이루어지는 자율학습 시간에 학교에서 지정한 필독 및 권장 도서나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자유롭게 읽고 있으며, ‘독서 골든벨’과 ‘Tea Party’ 등의 독서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조윤진 학생은 ‘방송국에서 실시하는 골든벨 못지 않게 떨렸고 또 매우 영광스럽다’면서‘독서를 즐기면서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와 함께 하는 ‘Tea Party’를 통하여 읽은 책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하루에 2번씩 갖고 있다.
앞으로도 미추홀외고는 100권 이상의 책을 읽은 학생을 ‘독서인’으로 인증하고, 이를 필수 영역으로 지정하여 전교생이 풍부한 독서 경험을 쌓고, 따뜻한 품성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게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