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말 정식 개통전 5월1일 임시개통

  남동구 고잔동 해안도로에서 시흥시 논곡동을 잇는 민자도로인 제3 경인고속도로의 통행료가 1천6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관련 업계와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6개 민간 기업이 7천7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중인 제3 경인고속도로는 오는 5월1일 임시 계통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남동영업소와 시화영업소, 시흥영업소, 물왕영업소 등 4개 영업소에서 구간별로 요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요금은 본 선상에 있는 물왕영업소와 남동영업소가 각각 800원, 연결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량만을 대상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흥 영업소와 시화영업소가 각각 500원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도로 시작 지점인 목감IC에서 진입한 차량이 종점인 남동영업소까지 주행할 경우 모두 1천600원의 요금을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길이 14.3㎞,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시흥시 논곡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국제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 도로는 개통 후 3개월간 무료 운영한 뒤 정식 개통에 맞춰 7월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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