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연극인 ‘신촌비둘기’를 19일부터 무대에 올린다.

‘신촌비둘기’는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잘못된 청소년 음주 문화를 바로잡고자 기획된 청소년 교육연극으로 교육연극 전문극단인 서울교육극단과 공동으로 기획, 제작됐다.

3장으로 구성된 신촌비둘기는 교육연극의 특성인 관객참여를 통해 진행돼 시종일관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극의 1장은 술에 대한 정보 및 술이 주는 폐해 등 ‘술제즐시모’(술을 제대로 즐기려는 시민의 모임)회원들이 정기모임을 위해 준비한 내용들을 연극형식으로 발표한다.

2장은 신입회원 입회의식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의식에서는 회원이 되기 위해 성년식을 치르고 술 예절을 배우게 된다.
성년식과 술 예절은 우리나라 전통‘향음주례’를 기초하여 진행한다.

3장은 이 모임의 연구 자료로서, 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벌이거나 현장에서 설문지를 통해 알코올 중독자가 진단을 하거나 알코올 분해효소 유무를 판정해 주는 임상실험을 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교육연극을 통해 주 관람객인 청소년들이 ‘음주문화’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일반 관람객은 11월 22일(토) 오후3시와 29일(토) 오후3시 이틀만 예약이 가능하다. 청소년과 가족동반 환영. * 자료 문의 ☎453-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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