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민인식 개선과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해 사회각계가 참여하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인천운동본부'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저출산은 한 주체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복합적사회문제라고 판단 사회각계의 공동참여와 노력이 필요함에 따라 종교계, 경제계, 시민사회계, 여성계 지자체 등 총 40개의 단체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중앙운동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정부에서는 90년대 인구억제 운동, 교육계는 '적게낳아 잘 기르자'하는 가치관의 고착화와 사교육비의 증가, 종교계는 적극적 인공임신중절 방지, 기업·노동계는 일과 가정 양립을 곤란하게 하는 고용·직장문화 등 모든 각계의 저출산에 관련된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 운동본부 출범을 통해 사회에 고착된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각계의 분야에서 출산·양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홍보와 사업을 펼치며 원인이 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에서 지역운동본부의 유기적인 업무연계 및 역할분담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해 운영할 방안"이라며 "매년 정기적인 성과평가대회 개최 및 우수사례를 포상하고 점차적으로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김선화 기자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