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교 남동구청장 당선자는 다음달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과 지역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취임식은 취임 선서와 취임사를 중심으로 간략하게 진행되며, 내빈 소개나 축사 등도 모두 생략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 당선자 측은 이에따라 방명록 대신 '소통의 함'을 만들어 구청에 바라는 요구 사항이나 격려, 쓴소리 등을 적어 넣도록 할 계획이다.
 
취임식 후 배 당선자는 구 노인복지회관과 장애인복지회관을 방문해 의견을 수렴하는 것으로 취임행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취임 식후 간부와의 식사를 생략하고, 구내 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할 예정이다. 

 배 당선자측 관계자는 " 취임식 부터 관례적이고 권위적인 행사를 탈피하고, 형식적인 행사를 간소화함으로써 예산 낭비와 함께 공무원들의 부담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취임식에 소요되는 비용도 초청장과 안내지를 제외하면, 실제 행사에 드는 비용은 취임을 알리는 현수막과 취임사 후 전달할 축하 꽃다발 정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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