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해를 맞아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외국어 전공 학생이 나라별 언어로 그림책을 읽어주고 독후감 쓰기를 도와주는 '다국어 그림책 읽기'가 4∼11월 진행된다.

또 이주민 강사를 섭외해 각국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는 '다문화 체험교실'도 같은 기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영유아에게 책 꾸러미를 나눠주고 올바른 독서습관을 지도하는 '북스타트- 아기천사들의 목소리' 프로그램도 11월까지 주 1회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또 '넌 뭐가 되고 싶니'라는 주제의 특강에서는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가 초청 강사로 나서 청소년의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4월에는 수의사, 비행기 기장, 수사관, 호텔리어 등의 특강이 준비됐다.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 032-440-6666)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www.michuhollib.go.kr)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로서 다음 달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년간 독서 문화와 창작 출판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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