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적인 쌀 재고 증가와 강화군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농산물 판매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우리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풍작으로 쌀 판매가격이 5월말 기준 작년 동기 대비 17.4% 하락함에 따라 올해 수확기 이전에 2009년산 RPC 벼 매입량 2만1천여t 가운데 2천t을 우리지역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20kg 1포대에 택배비 포함해 4만4천원이다.

시.군.구 및 농협에는 우리지역 쌀 팔아주기 접수처가 상시 운영되며 공무원 1인 1포대 이상 팔아주기 운동과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 주도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아침 결식문화를 개선하고 아침밥 먹기 시범학교 운영, 기업 참여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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