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영어 교육여건이 열악한 초등학교의 방과후 영어수업에 국내 대학생과 해외교포 대학생을 함께 배치하는 'TaLK(Teach and Learn in Korea)'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영어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원어민 교사가 없는 초등학교에 국내 대학생과 해외교포 대학생을 배치, 방과후 영어수업을 무상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2008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올해 하반기(9~12월) 프로그램 운영대상을 기존 14개교에서 15개교로 늘리고 학교당 2명의 학생을 배치, 주 9~15시간의 영어수업 진행을 맡길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이날 서류 및 영어면접 심사를 거쳐 18명의 국내 대학생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추천받은 해외교포 장학생 15명과 함께 8월 1주일간 연수를 받은 뒤 9월부터 12월까지 일선 초등학교에 배치된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