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인천시당은 1일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취임과 관련 논평을 내고 인천 발전을 위한 초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한나라당은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초당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송 시장이 전임 시장들처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인천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시의 부채 문제가 선거에서 재미를 본 주제이고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 자유롭지 않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이에 사로잡혀서 모든 정책이 왜곡되고 뒤섞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신설과 지하철 2호선 동시개통은 몇 개월간 시정을 더 파악하고 의견을 수렴해 결정해도 늦지 않다"면서 "시장을 지지하지 않는 시민도 사랑하고, 비판하는 시민의 뜻도 수용하는 시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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