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한민수 의장 취임 1주년 인터뷰 "구와 긴밀한 협의 유지 대책 필요하다"

▲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위해 성실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하는 한민수 의장.
한민수 인천 남동구의회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구)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서로 맞잡고 남동구의 발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면서" (구로 부터)지역현안에 대해 수시로 업무보고를 받고, 긴밀한 업무 협의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7일 민선 7기 구의회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의회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견제와 비판의 역할 또한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의장은 이어 " 구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조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지지하고 협조하고 있다"며" 맞춤형 복지 실현과  사람 중심의 인프라 구축, 문화가 숨 쉬는 행복도시 등 주요정책에 대해서는 건전한 비판과 건설적인 제안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의장과의 일문일답

 - ‘열린 의회,소통하는 의정활동’을 강조하는데…. 이를 위해 구의회 차원에서 어떠한 일을 했는지요.

"의회는 회기 중 주민참여와 학생의 의회 탐방의 기회 등을 대폭 확대 했습니다.  학생은 물론 일반인의 참여와 체험 범위를 더욱 확대시킬 예정입니다. 저를 비롯한 남동구 의원 모두는 주민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사용자 편의 위주로 대폭 개편하고, 각종 자료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불만사항이나 의회에 바라는 사항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될 수 있도록 홈페이지나 SNS 등의 여러 루트를 열어 놓았습니다.

따뜻한 칭찬의 말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잘못하는 부분에 대한 따끔한 질타와 조언입니다. 우리 의회는 항상 귀를 열고 경청할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한 의장은 지난 1년 80점의 의정평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했다. 
- 제7대 구의회 전반기 의장으로서 취임한 지 1주년을 맞는데 소감은?

" 지난 1년은 구민이 의회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남동구를 위하는 길인지를 알게 하는 뜻 깊은 시간 이었습니다. 구민을 위해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하루하루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52만 남동구민들이 저에게 부여한 책임과 사명감으로 남동구의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자부하며, 구민들 앞에서 엄숙했던 각오와 다짐들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

의장이라는 자리는 어떤 큰 감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동료의원들을 늘 존중하고 진실 된 대화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항상 열려있는 의장이 되고자 노력한 한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 지난 1년간 구의회의 의정활동을 평가한다면 100점 만점에 몇 점이라고 생각하는지?

" 초선의원이 많은 만큼 끊임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연구의회 구현을 위해 힘써 왔으며, 의장으로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주고 싶다. 나머지 부족한 20점은 남은 임기에 채우겠다고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구의원 16명은 오직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처음에는 다소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연구하는 자세와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의정에 매진했습니다."

-  구의회를 이끌면서 보람을 느꼈던 점은 무엇인가요?

" 우선 7대에 들어와서는 다른 대와는 달리 원 구성 과정부터 원만하게 시작되어 의원 서로 간 신뢰를 쌓고 화합하며 공감하는 의회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 먼저 단결하고 한마음이 된 다음에야 집행부를 더 잘 견제하고 감시하며 협력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대와 지방의회 발전 협약을 맺은 일 또한 보람을 느낍니다.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발전하기 위하여 ‘지방의회 발전 업무협약식’을 제안하여 지난 19일 인천 군・구의장협의회에서 인천대와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향후 군·구 의원들이 인천대나 인천대학원에 재학하게 되면 수업료의 50%이상을 지원해 효율적인 정책개발과 직무능력 향상을 도와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번에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등록 하였습니다. 열심히 배움과 노력으로 얻은 학문적 전문지식은 구민을 위한 의정할동과 복리증진으로 구현될 것이며, 남동구 발전에도 기여하는 밑바탕이 되리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 제7대 남동구의회 전반기 1년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은?

" 제7대 의회는 8회에 걸친 정례회와 임시회의 기간 동안 조례안 68건 등 101건의 안건을 상정, 처리했습니다. 이 중 의원 발의 조례 안건은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등 20건으로 공부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남동초교에서 등ㆍ하교길 학부모들과 안전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는 한민수 의장(오른쪽 두번째).그는 구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겠다고 했다.
또한 청원 및 진정 민원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처리 및 통보의 절차 진행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하였습니다.

구 의회는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견제와 비판의 역할 또한 충실히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구에서 추진하는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조성을 위한 일련의 정책을 지지하고 협조하고 있습니다.

맞춤형 복지 실현, 미래지향적인 교육 환경 조성, 사람 중심의 인프라 구축, 문화가 숨 쉬는 행복도시 등 주요정책에 대해 건전한 비판과 건설적인 제안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 구 의장으로서 구의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 고 있는 업무에 대해 중요도 순으로 몇 가지만 소개하고 그 계획을 짧게 설명한다면 우엇이 있나요.

"의회는 구민이 지역발전의 희망을 안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의정활동의 시작이 주민들의 삶 현장 속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그 속에서 주민이 뭘 원하는지 대안을 세우는 자세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구민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사안을 가장 먼저 구민에게 공개하고, 구민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수렴해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부에 전달토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 끝으로 52만 남동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합니다. 남동구의회는 항상 구민들의 입장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천 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치를 시작하는 이에게는 항상 처음 시작할 때 가졌던 포부와 이상이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절차나 방법에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주민을 위한 의정을 펼치겠다는 대전제는 변하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행복한 남동구, 아이가 잘 자라는 남동구, 살고 싶은 도시 남동구를 만들겠다는 원칙이 흔들리지 않는 한 남동구 의회는 항상 바른길을 갈 것입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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