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의장에 3선의 민주당 천정숙 의원이 선출됐다.

 그러나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둘러싸고 또 다시 갈등을 빚어 의회 파행이 1주일을 넘고 있다.

 남동구의회는 천 의원과 의장직을 놓고 경쟁하던 같은당 안희태 의원이 부의장 제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2일 임시회를 개회해 전체 의원 14명 중 13명의 표를 받은 천 의원을 선출했다.

구월1,4동과 남촌 도림동, 논현동,논현고잔동 출신인 천 의원은 의원 중 최 연장자이자 최 다선, 최다 득표 의원이다. 인천 전문대를 졸업하고 3대 후반기 구의장과 구 생활체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의장 선출에선 예상과 달리, 안 의원과 한나라당 윤석향 의원이 7대7 동수가 나와 5일 상임위원장 선거와 함께 부의장 선거 2차 투표를 실시 하기로 했으나 9일 오후 늦게까지 민주, 민노당 의원들이 투표 참여를 거부하고 있다.

 민주,민노당 의원들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당초 약속과는 달리 안 의원의 부의장 선출에 협조 않아 부의장 선출이 어렵다고 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의장이 민주당인 만큼 부의장은 한나라당에서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 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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