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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사고 유가족, 인천시 늑장 지원에 '분통'
2010년 07월 06일 (화) 04:48:10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지난 3일 인천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버스추락사고로 숨진 탑승객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들은 인천시가 지원을 약속한 대책위 사무실 등의 설치가 늦어지자 거세게 반발하며 조속한 약속이행을 요구하고 있다.

사상자 가족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4일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5일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인하대병원 뒷마당에 컨테이너 3개를 이어붙여 만든 공간에 대책위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하지만 인천시와 약속한 이날 낮 12시가 지나도록 대책위 사무실은 사무실로의 구색을 갖추지 못했다.

파견 나온 시청 공무원들이 컨테이너 내부를 청소하고 외부에 휴게소 개념의 천막 2개를 설치하긴 했지만 오후 6시 현재까지 탁자, 의자 등의 집기가 전혀 준비되지 않아 내부가 텅 비어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속한 에어컨은 도착하지 않았고, 대책위 사무실임을 안내해 주는 표지판 등도 찾아볼 수 없었다.

시 관계자는 "어제 오후 갑자기 연락을 받고 오늘 오전까지 설치를 끝내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으나 다소 늦어졌다"라고 말했다.

사상자 가족들이 이날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리기로 했던 합동분향소도 가족들과 인천시청간 의사소통 문제로 설치가 미뤄졌다.

가족들은 당초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인들의 합동분향소를 차리기로 인천시와 합의했다.

분향소 설치 문제는 장례 절차와 별개로 진행하기로 인천시와 합의했기 때문에 가족들은 분향소가 설치되면 조문은 사절하고 조의금도 받지 않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청에 합동분향소 설치를 요구, 시에서 설치해 주기로 했다"라는 사상자 가족들의 주장과는 달리 시청 관계자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라며 다른 입장을 보이는 가운데 합동분향소는 아직 설치되지 않고 있다.

오후 7시께 문상하기 위해 서울에서 인하대병원을 일행과 함께 찾은 신 모(61)씨는 "지금까지 분향소는 물론, 사상자 가족들을 위한 사무실과 집기 등이 전혀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송 영길 시장도 다녀갔다는데 인천시는 도대체 뭘하고 있는 거냐"라며 인천시의 무성의를 질책했다.

가족들은 합동분향소 및 사무실 설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자 이날 오후 시청을 방문, 송영길 시장을 만나 이를 항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청을 찾은 사상자 가족 40여명은 시장실 앞에서 "시장 나와라"를 외치며 시장실 진입을 시도하던 중 이를 저지하는 청원경찰 10여명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정병일 행정부시장이 뒤늦게 가족들 앞에 나타나자 이들은 ▲합동분향소의 조속한 설치 ▲사상자 가족의 숙식문제 해결 ▲대책위와 인천시청간 대화 창구 마련 ▲송영길 시장의 대책위 사무실 방문 등을 요구했다.

이에 정 부시장은 "약속을 반드시 지켜 사상자 가족들의 불편을 최대한 해소하겠다"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가족들의 요구대로 합동분향소와 대책위 사무실을 설치하기 위해 인하대병원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가족들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등 뒤늦은 지원작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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