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민원을 유발하고 있는 남동 공단과 공단 인근 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는 구 자체 인력과 민․관으로 구성된 감시단과 함께 남동공단과 논현택지 주변 화학제품제조 사업장 등 260개 업체에 대해 오는 10월까지 4개월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구는 이번 점검에선 악취중점관리업체 및 화학제품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야간 순찰을 실시해 악취 원인 물질을 파악하고 유발 요인에 대해 대책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사업장 자체의 악취방지계획에 따른 악취방지조치 이행여부 확인 및 배출구 등 악취오염도 검사 등이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남동공단 인근 악취발생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악취발생업체 배출구를 점검하는 장면.
구는 그러나 무조건적인 단속과 규제를 지양하고 악취방지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업체에 대해 강화된 규제 기준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안내해 줄 방침이다.

지원사업에는 한국환경공단과 남동공단의 악취저감 및 악취환경개선기금 지원 등이 있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위법사항에 대하여는 개선 및 시정 완료시까지 지속적인으로 사후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구에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2010년 G20 정상회의 관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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