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구 을왕.왕산.하나개 해수욕장이 지난 1일부터 3일에 걸쳐 개장한데 이어 오는 20일까지 관내 전체 해수욕장이 개장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옹진군의 경우 오는 12일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에 이어 15일 지두리 해수욕장, 16일 큰물안 해수욕장이 잇따라 개장하며 20일 구리동 해수욕장을 끝으로 전체 23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강화군의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은 오는 10일, 뒷장술.대빈창 해수욕장은 17일 각각 개장한다.

 

해수욕장 관할 군.구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처리하고 관광안내를 맡도록 할 계획이다.

중부경찰서는 을왕.십리포.서포리 해수욕장에 행락객 안전을 위한 여름파출소를 운영하며, 중부소방서는 148명의 안전요원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21개 해수욕장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옹진군 등 해수욕장 관할 군.구 관계자들은 천안함 침몰사건, 구제역 발병, 경제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피서객 유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유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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