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문예회관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나요?

 인천시립합창단은 신년 첫 연주회를 9일 오후 7시  인천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다

 부평구립여성합창단, 서구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는 시립합창단 전임 작곡가 우효원, 한국의 합창 음악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는 박지훈, 노방주, 김준범의 곡이 시립합창단의 새로운 해석으로 재탄생된다.

특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열리는 2010년 'western division' 초청 연주와 순회연주에 선보일 프로그램 일부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창단 10주년을 맞는 부평구립여성합창단은 아마추어 합창단에서 보기 힘든 다이나믹과 프레이징, 통일된 사운드를 갖추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전국대회에서 10여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인천 최초의 구립소년소녀 합창단인 서구소년소녀합창단은 창단 이후 지속적인 연주활동으로 국내 어린이합창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연주회에서 함께 하는 이들은 ‘소월의 봄꽃씨’, ‘사월 한 봄날에’, ‘바람의 손길’ 등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시립 합창단측은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상업음악이 만연한 요즘에 우리 한국의 정서가 듬뿍 담긴 창작 가곡의 세계를 새롭게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문의: 엔티켓 1588-2341 (http://www.entic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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