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밤사이 인천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잠기는 등 모두 19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정오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인천지역에 최고 154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주택 11곳, 도로 2곳, 상가 2곳, 아파트 1곳, 병원 1곳, 공장 1곳 등 18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1곳에서 나무가 쓰러졌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서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중 3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지역에 대한 배수지원 및 안전조치가 대부분 끝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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