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희 구의회 운영위원장
 - 위원장 취임소감은?

   ▲한정희 위원장
"초선의원으로 경험이 미천한 나를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해준 선배·동료 의원들에 감사를 표한다. 뽑아준 만큼 남동구의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의회내 갈등 요인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먼저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보여준 구태적인 모습에 대해 구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그러나 땅이 비온 뒤에 더 단단해 지듯이 어렵게 원 구성을 이룬 만큼 앞으로 의원 간에 더 협력하고 의견을 교환해 합리적인 공통분모를 도출하겠다.
남동구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 구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에 대한 감시, 비판 기능에 대한 견해는?

"단순히 견제를 위한 견제, 감시를 위한 감시는 지양돼야 한다. 다만, 구민의 여론과 배치되는 행정이나 불편부당한 일에 대해서는 철저히 견제하고 감시를 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 각종 의안 심사 시 구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결정해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 요즘 기초 단체의 재정 건전성 문제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

"남동구의 지방자립도는 35.6%로 인천시 10개 구·군중 2위로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의정활동이 많지 않아 정확히는 모르나 남동구는 건전한 재정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화지구, 서창2택지, 구월보금자리주택 등의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아파트 신규 입주 등으로 세수 확충이 증대될 것으로 본다. 이에 임기 동안 보다 낳은 구민생활을 위해 국비, 시비, 각종보조금 등의 확보와 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 도모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 구민들의 의회 방청 활성화 등 구민들의 적극적인 의정 참여 방안이 있다면?

"주민 참여가 없는 지방의회는 실질적으로 죽은 의회와 마찬가지다.주민들이 의회를 외면하지 않도록 현장중심활동과 사전 설명회, 의원간담회 등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다. "
 

- 6대 의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
"우선 공개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구태 모습에서 탈피, 신선한 의회의 근본을 세울 것이다.이에 따라 의회가 주민들의 민의를 언제든지 수렴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회 상을 보여주겠다. 또, 기초의회는 정당보다 주민을 위한 생활 정치를 해야 함으로 남동구 발전을 위해 이를 초월, 의정활동을 펴겠다."
 

-남동구민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원 구성에서 보여준 갈등을 말끔히 해소, 신뢰받는 남동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대부분 초선의원인 만큼 배우는 모습으로 주민 곁으로 다가가 생활 속에서 숨 쉬는 의회를 만들도록 하겠다.지켜봐주기 바란다. "

* 만수1·4·6동, 장수서창동 출신인 한정희 의회운영위원장(46)은 민수초등학교 운영위원장과 만수4동 주민자치위원 등을 역임했다. 홍익공업전문대학 전자과 출신으로 이번선거에선 19.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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