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구월3동주민센터(동장 박해보)는 28일 동인천중학교에서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해 추진한 우리동네 가꾸기 아름다운 그림타일벽화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배진교구청장을 비롯해 천정숙 남동구의회 의장,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해 벽화가 있는 거리를 걸으며 그림을 감상했다.

이번 준공식을 가진 그림 타일로 제작된 벽화그림으로는 총 50여m에 조성됐으며, 가로 20m, 세로1.8m 규모의 정조대왕의 능행 반차도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화성에 다녀올 때 행렬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혜경궁 홍씨와 정조대왕의 모습을 벽화에 담았다.

이 밖에도 김홍도의 무동, 씨름과 신윤복의 무녀신무, 대쾌도, 단오풍정, 쌍검대무 등 6점을 가로 1m, 세로 1m 크기로 담아냈다.

또한 그림에 대한 설명을 2개의 타일로 부착해 학생들의 학습의 장으로 활용토록 배려했으며, 일반 구민에게도 친숙한 전통그림으로 조성해 삭막했던 담장이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되살아났다.

특히 이번 그림타일벽화는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과 연계해 희망근로자 연인원 30여명이 사업에 참여하고, 구월3동방위협의회 회장인 이태홍 거인타일 인테리어 대표의 후원 및 기술적인 지도하에 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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