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우리 남동구의회는 지난 2009년 12월21일 인천광역시 군,구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인천시 군,구의원 선거구 획정안 중 남동구 선거구 선출 인원을 당초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겠다고 결정한 후 며칠도 안되어 현 정수를 유지하겠다고 번복하여 결정한 사실에 대하여 실망과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당초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공직선거법 제26조 (지방의회의원 선거구의 획정)에 의하면 "자치 구,군의원 지역구는 인구, 행정구역,지세 교통 그밖의 조건을 고려하여 획정한다"라고 되어 있으며 의원정수는 시.도조례로 정하도록 되어 있다.

남동구는 현재 인구가 47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행정,문화,금융,경제의 주요기관이 모두 위치한 인천의 심장부이자 물류 상권의 중심지이고 국내 최대 규모의 남동공단이 위치한 산업발전의 중심지로 제2경인, 서해안고속도로 등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한 도시, 주거 환경정비사업 30여 건이 차질없이 추진중에 있으며 연내 주거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하여 2012년에는 6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자치구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이번 의원정수를 조정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한다는 처사는 형평성,객관성,특수성 등을 감안하지 못한 무책임한 행위라고 볼수밖에 없다

 이에 47만 남동구민은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을 하여야 함에도 이를 망각하며 직무를 태만한 인천시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족구하며 우리 입장을 밝히는 바이다.

 인천시 군구의원 선거구획조정위원회는 법령에 근거한 사실을 토대로 현재 잘못 책정된 의원정수 및 선거구를 빠른 시일내 철회하고 개발 잠재력이 우수한 남동구의 인구, 교통,행정구역 등을 면밀히 재검토하여 선거구 선출인원을 14명에서 16명으로 확대하는 원안대로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이에 남동구민과 함께 인천시의 무성의 하고 수동적인 태도를 강력히 성토하며 우리구의회의 입장에 대한 인천시의 지혜롭고 올바른 판단을 요구한다. 향후 우리구의회 의견을 존중하지 않을시 47만 구민과 함께 우리의 요구가 관철 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10년 2월14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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