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장석현 구청장 취임 2주년 주요 구정 성과와 비전

▲민선 6기의 역점사업인 지역 일자리 창출. 장석현 구청장이 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본 뒤 기업과 지역주민 채용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54만 구민 만을 바라보며 구정을 펼치겠다. 이젠 좀 불편하고 번거로워도 관공서의 문턱을 낮추고 권위와 형식을  내 던지고  주민을 받들어 모시는 '섬김 행정'을 펼쳐야 한다." 취임 2주년은 맞는 민선 6기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공직자들에게 늘 강조하는 말이다.

 장 구청장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가 멀다하고 기업을 찾아가고, 주민과 최일선에서 맞닿아 있는 동에  모든 청소 행정을 물론  저소득 층 발굴 지원, 노점상ㆍ주정차 단속, 소규모 공원 관리 등을  맡기는 등  동 주민센터를 '건설 회사 현장 사무소' 같이 활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간혹 갈등과 충돌이 있을 경우 순간을 회피하기 보다는  원칙과 기본을  늘 충실하다는 평이다.

▲민선 6기 장석현 구청장
취임 2주년 만에 벌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기업과 연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  발굴 업무의 동 이양, 남촌 일반 산업 단지 조성 추진 등 굵직한 현안들이 해결 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남동뉴스>는 민선 6기  인천 남동구의 전반기 주요 성과와  변화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기업경쟁력 강화로 지역 일자리 창출
민선6기 남동구에서 가장 역점을 둔 사항은 지역일자리 창출이다.

임기 초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구민들의 구직 수요를 파악했고 그 결과에 따라 2015년 7월, 남동구 전용 구인·구직 알선 사이트 ‘남동구일자리인력은행(www.namdong.go.kr/jobbank)’ 홈페이지를 구축하여 일자리가 필요한 구민에게 신속하게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청 일자리센터를 남동복지관으로 확장이전하고 취업전문 상담사를 증원 배치했으며, 19개 동 주민센터에도 전문 취업상담사를 배치하여 각 주민센터별 인력은행 인프라를 구축했다.

구직자는 많으나 구인난을 겪고 있는 남동공단 중소기업체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하여 남동공단지원사업소에 이동 취업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전문 취업상담 알선을 통하여 구인·구직자가 모두 만족하는 현장 밀착형 맞춤 일자리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그 결과 임기이래 취업알선 포탈사이트 ‘워크넷’을 이용한 취업자를 포함해 7천189명의 구민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일자리의 메카인 남동산단 내 입주기업들에게 남동구민 채용을 독려하여 올 5월말 현재 171개 업체와 1사1인 구민채용협약을 체결하고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구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고 있다.

▲구가 운영중인 일자리은행 구인·구직 알선 사이트
또한, 기업 경영지원을 위해 6개분야 87명의 ‘창조경제 멘토서비스 지원단’을 구성하여 전문 기술과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기업 애로사항 파악, 문제점 분석 및 대안을 제시하는 등 37개 업체에 144회 경영컨설팅을 진행했다.

아울러, 노사민정이 협력하여 지역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공단 무료 출퇴근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공단 내 교통 취약지구의 출퇴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하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하여 전철역과 연계한 4개 노선에 8대의 출퇴근 통근버스를 운행하여 일일평균 1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가시적인 노사민정 협력사업은 공단에 원활한 인력수급과 주차난 해소, 교통편의 개선 등 고용복지 증진과 더불어 지역고용 거버넌스 모델로 정착·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남동구는 저임금계층의 임금하한선을 높이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하여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시급(7천684원)을 고시함으로써 남동구생활임금이 적용되는 임금생활자의 실질 소득증대를 통하여 생활이 윤택해 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밖에도 관내 중소기업 생산 제품의 인지도 향상과 공동마케팅을 통한 시장개척을 위하여 공동브랜드(공동상표)를 개발하였으며, 동종기업들의 상호 유기적 협력과 기술개발, 정보교류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클러스터 구성, 남동구청사 내 중소기업 80여개 업체의 2천800여 품목의 제품을 전시 판매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품 전시·판매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구청 로비에 설치된 구 중소기업제품 전시 판매장. 이 곳은 관내 기업들의 제품 판매는 물론 제품 홍보, 바이어 방문 등 다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맞춤형 복지 실현
구는 어느 지방자치단체보다도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 1천700여명, 결혼이민자 2천400여명,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450여명, 외국인근로자 9천여명 등 복지수요가 많은 계층의 주민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구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빠른 사회적응을 돕기 위하여 남동다문화사업소를 개설하는 한편 민간에 위탁하여 운영하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구 직영으로 전환하여 공공성을 확대했다.

 다문화가족지원 조례를 통하여 매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10월20일)을 지정, 자국의 문화와 우리 지역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적응 교육 프로그램과 사례관리를 통하여 조속히 우리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맞춤형 취업상담창구를 마련하여 취업교육과 함께 일자리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남동사할린센터를 운영하여 사할린 동포들의 모국바로알기 사업, 여가프로그램 등 사회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민선 6기는 국공립 어린이 집 등 유아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장석현 구청장이  한 어린이 집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
사회통합형 저소득층 자립기반 조성을 위하여 저소득층의 취업지원 사업과 복지서비스를 연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을 각 주민자치센터를 통하여 시행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영유아 보육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증가함에 따라 국공립 어린이집을 9개소 신규 확충하여 양질의 보육 서비스로 안심보육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남동구는 맞춤형 복지제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인천시에서 처음으로 지방자치단체 개별 복지서비스인 ‘남동형기초생활보장사업’을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남동형기초생활보장사업’은 법적기준에 맞지 않아 국민기초수급보장에서 탈락하였으나 최저생계수준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4억7천만원의 예산으로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보장을 받지 못하는 자로 신청인의 소득, 재산, 및 부양의무자 소득기준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한다. 가구원수와 소득에 따라 월10만원부터 70만원까지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하루가 멀다하고 관내 현장을 돌고 있는 장석현 구청장. 그는 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한뒤 현안 해결에 골몰하고 있다. 남동공단 한 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올 사업 시행 후 5월말 현재까지 97세대 151명이 남동형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어 생계비를 지원받고 있다. 아직은 시행초기로 지원기준을 좀 더 완화하여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추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구는 전국 최초로 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도 구축하였다. 지역실정에 맞는 ‘복지통장’를 활용하여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하면 조사와 관리를 동 주민센터에서 원스톱 통합서비스로 복지대상자에게 적합한 맞춤형 복지 급여를 지원한다.

‘남동형기초생활보장사업’ 시행과 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은 제도적 보호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주민에게 최저 생계비 지원은 물론 일자리연계(자활사업,사회적기업 취업 등)를 통하여 저소득 세대가 근본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조직구성의 내실화와 현장행정 강화
장석현 구청장은 임기 초부터 공직내부 역량강화를 위해 많은 부분 변화를 꾀했다. 기업을 경영하던 기업가 출신인 장 구청장은 공직에 입문하기 전 일반 구민이 공직을 바라보는 시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남동 미래의 중심에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 민선 6기는 소래포구와 소래습지공원 인천대공원을 잇는 관광벨트를 개발중이다.
구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위하여 내실있는 조직개편을 단행하였다. 남동산업단지의 근로자와 기업들의 민원 해결을 위하여 남동공단지원사업소를 부활시켰고,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총괄 부서를 신설운영하고 있다.

또한, 동 주민센터의 기능강화를 위하여 주민센터의 업무를 행정, 환경정비, 복지분야로 분리하여 전국 최초로 3팀제운영을 시행하였다. 앞으로 1개팀을 더 늘려 4개팀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장행정, 밀착행정을 위해 그 동안 구청에서 수행하던 주정차 단속, 청소행정업무, 노점상 단속, 소규모 공원관리 등 구민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을 동 주민센터로 업무를 이관하여 동 주민센터의 행정 기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주민의 행정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조직의 내실화와 더불어 구의 재정 안정을 위해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여 재정 건전화를 확립하였다.
남동구는 안정적 구정운영을 위한 공공청사 신축에 따라 2005년~2007년 사이 총 25억의 지방채를 발행한 바 있다. 올해 구는 지방채를 조기 상환함에 따라 ‘지방채발행 ZERO 자치단체’가 됐다.

 ▲ 구는 기업 지원을 위해 창조경제 멘토서비스 지원단을 운영 중에 있다.   

▲남동구의 새로운 미래, 지금부터 시작
지난 2년 남동구는 조직 내부의 결속과 주민생활밀착 행정을 추구했다. 이제 남동구는 2년간의 행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 최고의 관광지인 소래포구가 국가어항 지정을 앞두고 있다.

 먼저 구는 잠재된 발전가능성을 현실화하여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우리의 역사가 살아있고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수도권 최고의 관광단지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남촌동 일대에 개발제한구역 약235천㎡에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남동국가산업단지, 첨단도시산업단지와 연결되는 남촌산업단지는 구민들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남동의 미래다.

구는 이와함께 유휴 공간을 활용하여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하고 회색도시 이미지의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색을 입히고 디자인을 더해 아름다운 도시로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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