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서연회 作  
두 가지 다양한 형태의 전시회가 인천광역시평생학습관 2층 갤러리 나무·다솜에서 5 ~15일 개최된다.

한국화를 재해석한 김가빈 화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나무’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표현 재료와 대중과 소통 가능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 칠보, 세라믹, 유리, 석채, 분채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화려한 작품을 뽐낸다.

칠보는 800도 정도의 고열에 녹은 유리가루 등이 사이사이 끼어 아름다운 색채를 발현해 내는 작업이다. 인천 강화 동검도에 작업실이 있는 김 화가는 자연 속에서 꽃, 나무, 나비, 벌 등의 주제를 얻은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김가빈, Fish Rhapsody-fr1602 60x53 세라믹스. 칠보, 아크릴, 석채, 장지, 비단 2016
김가빈 화가는 “대학에서 한국화(동양화)를 전공하였다고 하여 물감으로만 작업하라는 법은 없다.”며 “현대 미술의 흐름에 맞게 각종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다채로운 나만의 색깔을 표현하였다.”고 말했다.

문화예술과 생활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연수서연(書緣)회의 회원전이 ‘갤러리 다솜’에서 열린다.

연수서연회는 연수구 주민센터에서 배움을 실시하여 문화예술동아리로 활동 중이다. 정기 회원전시를 통해 자아실현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알기 쉬운 주제를 누구나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회원들은 다양한 미술 장르인 한국화, 문인화, 서각, 전각, 서예 등으로 정성들인 작품 20여 점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관계자는 “화창한 가을 하늘과 함께 전문·아마추어 작가들의 서로 다른 오색찬란한 작품들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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