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는 27일 15년간 친딸들을 성폭행한 A(56)씨를 성폭력범죄에관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5년께부터 최근까지 남동구 간석동의 한 아파트와 현재 살고 있는 구월동의 빌라에서 자신의 친딸인 B(23)씨와 C(21)씨를 수십여회 성추행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부인과 별거하면서 딸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며 껴안는 등의 방법으로 15년여간 추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큰딸 B씨는 아빠가 자신을 성폭행까지 했다고 진술하고 있고, A씨는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이 같은 범행은 피해 당사자인 B씨와 C씨가 별거중인 어머니에 알려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김종환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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