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의 문배도(순지에 분채ㆍ왼쪽)와 최희정의 축복(분지에 금분 분채)
" 2017년 정유년(丁酉年) 민화로 행복 빌어요."

연말과 연시를 앞두고 민화·한국화 전시가 다음달 16일 ~ 27일 인천시 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다솜에서 열린다.

갤러리 나무에서 행복을 바라는 ‘민화 그리고 어울림’전시가 열린다.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이다.

새해가 되면 조상들은 액을 쫓고 복을 부르기 위해 대문이나 집안에 복을 바라는 그림을 붙였다.

민화의 현대화가 되면서 변형되었지만 강효진 민화연구소 30명의 회원들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조형미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더하여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복을 기원하는 전통성과 현대성이 어우러진 작품 30여 점 전시한다.

화접도(부부금슬, 집안 평화 기원), 책가도(벼슬, 진학 기원), 문자도(옛 선비들의 덕목), 문배도(액을 물리침), 모란 봉황도(부와 임금 상징), 호작도(호랑이와 까치를 통해 복을 기원) 등 행복을 빌어보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서권수의 지리산의 추억
또한, 개인전과 그룹전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권수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다솜에서 열린다.

서 작가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전통 한국화의 주류인 수묵이나 수묵담채화로 다양한 이야기를 엮어왔다. 이번에는 지리산의 풍경과 소나무를 화폭에 담아 수묵의 향을 느낄 수 있는 작품 20여 점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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