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의회의 의장이 술집에서 여자 손님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25일 새벽 0시께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의 한 호프집에서 인천시 연수구의회의 J(49) 의장이 A(48·여)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J 의장은 이날 호프집 옆자리에서 남편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에게 심한 욕설을 퍼붓고 오른손으로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J 의장이 술에 만취돼 일단 귀가 시켰으며 조만간에 다시 불러 자세한 폭행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J 의장은 “손님을 만나기 위해 혼자 앉아 있는데 A씨 남편이 머리를 때려 순간 화가나 시비가 있었지만 별문제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환객원기자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