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에서  종업원 소개료로 수억대의 부당이익을 챙기고 자신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단체를 결성한 전 폭력조직 행동대원 등 3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전 폭력조직  A파 행동대원  B(37)씨 등 30명을 직업안전법위반과 폭력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남동구 간석동 일대 유흥업소에 자신이 고용한 여종업원 130명을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공급해주고 1차례 2만원씩 받는 등 4억원의 소개료를 부당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 등은 인근 보도방 30개를 규합해 연합회를 구성한 뒤 보도방 업주들에게 단합비 명목으로 월 5만원씩 350만원을 강제로 징수하고, 회원에 미가입시 보도방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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