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산단 재생 사업과 함께 2020년까지 시설 환경 종합 관리키로

▲남동산단이 정부의 재생사업과 함께 행정 서비스와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 된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남동산단 모습.
국내 최대 중소기업전용 산업단지인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정부의 재생 사업과 함께 행정 서비스와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 될 전망이다.

인천 남동구 남동공단지원사업소는 오는 2020년까지 남동 산단에 총 167억원을 들여 행정 서비스와 기반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우선 산업단지 안에 대법원 통합 무인발급기를 설치해 법원 서류 발급이 필요한 입주업체들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현재 산단은 구조고도화 사업 및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과 관련한 법원 관련 서류 발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92년 산업단지 조성 이후 30여 년을 사용해 낡은 도로와 보도는 45억 원을 투입해 정비한다.

구는  또  남동대로 등 28개노선의 가로수 및 수벽 등 유지 관리, 근린공원 6개소, 공원화장실 7개소 노후시설물 정비 등을 위해 54억여원이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해 재활용품 및 가정사업계폐기물 직영수거, 불법 주ㆍ정차 단속에 이어 재활용품 주 5 회 수거가 가능 토록 '압축진개차량' 이용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 특성상 일반 주거지역과 달리 많이 발생되는 연간 540여톤의 가정사업계 폐기물을 올해부터는 민간위탁으로 처리하고, 이에 따른 기존 인력은 도로청소, 불법광고물과 도로적치물 정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남동 산단은 지난 1985년부터 조성돼 현재 7천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구는 중앙정부와 함께 남동 산단의 토지이용계획을 개편해 도로를 비롯한 각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업종 첨단화·재배치를 꾀하기로 있다.

이와 관련, 공단사업소 관계자는 " 2020년 남동국가산업단지 도시재생계획에 발맞춰 올해부터 남동산단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면서 "대상은 도로 및 보도, 공원․녹지를 중심으로 일반행정, 환경, 도로조명 등 5개 분야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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