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복은행 행사 모습
인천 남동구는 입학철을  맞아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문일여고 강당에서 2017년 교복은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 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자발적인 교복 기부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복, 하복, 체육복 등 교복을 전문업체의 세탁절차를 거친 후 단품 당 5천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후 남은 교복은 해당학교로 반환해 재학생 및 신입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중·고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된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교복은행 행사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자원 재활용과 근검절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교복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복구입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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