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설’명절을 대비해 지역에서 다양한 경로로 유통되는 제수용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특별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설’명절을 앞두고 출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16일부터 20일까지 도매시장(구월, 삼산) 및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제수용 과실류 및 채소류 80건을 수거해 실시한다. 잔류농약 270여종을 검사하고 부적합 농산물은 압류 및 폐기 후 관계 행정기관에 즉시 통보하여 오염된 농산물의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에도 연구원(삼산·구월농산물검사소)은 시민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농협마트, 로컬푸드 등 직거래 매장에서 유통되는 농산물(4,000건)을 품목별로 다양하게 수거·검사할 방침이다.

 특히 명절(설, 추석)과 여름 건강식, 김장철 유통 농산물에 대한 특별기획 검사도 병행하여 인천지역에서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결과는 시 홈페이지 및 반상회보지, 연구원 소식지 등을 통해 공개하여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속적인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출하 농민의 교육 및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다양한 경로로 구매하는 유통형태별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계절별, 품목별로 수거·검사를 실시하여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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