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능력 강화 복잡한 행정 수요대비 일부선 업무차질 갈등 우려도

▲구가 올 직무역량 강화와 조직 변화 혁신을 위해 중기 교육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사진은 만수동 구청, 구의회 청사 모습 
인천 남동구는 올해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와 조직 변화 혁신을 위한 자체 직무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7천600만원을 예산을 편성해 각 실ㆍ과 등 부서별 공무원 1명씩 60명을 선발해 남동복지관에서 1,2기로 나눠 3개월간 교육을 시킨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부서장이 맡는다.  

교육에선▲바람직한 공직 가치관을 위한 마인드 향상과▲신속하고 명확한 업무처리를 위한 직무(실무) 능력 강화▲역사문화탐방을 통한 애국심 및 국가관 고취▲문화 및 감성지수 제고를 위한 문예활동▲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자기계발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구는 특히 교육 대상자를 업무 재 충전자, 의무교육 미이수자, 업무 능력 소진자, 자기 계발자 등에서 선발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의 이 같은  교육 방침에 대해 공무원 노조 등 일부에선 폭증하는 행정 수요에 비해 공무원들의 정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교육 인력이 일시에 빠질 경우 업무 과다로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며 곱지 않은 시각을 보이고 있다.

또 교육 대상을 근무 태만이나 업무 소홀, 품위손상자도 포함해 악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 올해는 자체 중기교육과정을 신설해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갖춘 전문 행정인을 양성 할 계획"이라 면서" 교육을 통해 부족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공직자로써의 갖추어야 할 가치관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 일부의  업무 차질 우려나 특정 문제 공무원 선발 의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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