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FTA 등으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된 축산업을 활성화하고, 축산농가의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5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모두 2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축산업 경쟁력 제고 분야 10개, 친환경 축산업 육성 4개, 축산물 안전성 확보 3개, 축산경영 안정 및 저변 확대 3개, 한우브랜드 육성 6개 등이다.  고품질 우량 암퇘지 725마리 교체와 한우와 젖소 1140마리의 인공수정료를 지원한다.

소 사육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겨울철 사료작물 호밀·귀리 등, 여름철 사료작물 옥수수·수단그라스 등을 재배하는 축산농가·농업경영체에 사료 제조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환경 친화적 축산업 육성을 위해 수분조절제(톱밥·왕겨 등) 6818톤과 악취를 방지하는 환경개선제 21톤을 공급하고, 강화군에 가축분뇨처리시설 6개소를 지원하는 등 가축분뇨를 자원화하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조성한다.

지원 신청은 각 군·구에서 사업별로 받아 오는 2월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축산업발전기금으로 국비 16억3900만원이 지원되고, 시비 16억2500만원, 각 군·구에서 8억8600만원, 융자 3억1000만원, 자부담 11억5600만원으로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군·구 담당부서나 인천시 농축산유통과(032-440-4392~4393)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열강들과의 FTA 체결과 무역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도록 가축사육 기반조성과 축산농가 소득향상, 친환경 축산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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