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낮 11시15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기념관 앞 200m 지점의 갯벌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시신이 얹혀 있는 것을 지나가던 조모(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4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발견 당시 검은색 정장 바지에 분홍색 긴소매 티셔츠, 검은색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갈색으로 염색한 긴 머리에 안면이 심하게 함몰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시신 부패 정도로 보아 숨진 지 4∼5일 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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