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단장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 주차장 모습.

인천시는 구월3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공영주차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주차거버넌스(Governance)’를 올 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3월 인천시는 구월3동 발전위원회와 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을 활용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협력하여 주차문제를 해소하는 거버넌스 협약를 체결한 바 있다.

올 해 2월말 협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하는 주차정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이 번에 협약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구월3동 지역은 가구상가와 음식점 등 200여개의 점포 및 주거지가 밀접하여 있어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지역이다. 주차로 인한 이웃 간 분쟁뿐만 아니라, 긴급차량 진입 지연에 따른 대형사고 위험 등이 항상 상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는 구월3동 인근에 위치한 종합문화예술회관 공영주차장{2급지(1200원/1시간), 780면(지상210면, 지하1층 285면, 지하2층 285면)}을 주차장 이용률이 낮은 지하2층에 한해서 4급지로 적용하고, 구월3동 주민과 사업자 및 상가 방문객에게 제공하여 지난 1년간 월정기권 575대, 주차쿠폰 2,600대가 편리하게 이용하게 했다.

또한, 지역주민·상인들과 함께하는 주차난 해소 정책을 펼쳐 지역경제활성화 도모와 골목길 불법 주·정차 감소,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주민 편리성 제고에 큰 성과를 올렸다.

 지난 1월에 실시한 ‘주차거버넌스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만족도 조사 응답자 100%가 주차거버넌스 협약 연장 및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시정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이뤄낸 성과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주차거버넌스의 연장 협약을 통해 주민 편리와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여 나겠다”면서,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불법·무질서 일소 및 자정활동으로 지역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더욱 더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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