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사업 보완 우선 협상자 협의 사업규모 이용계획 재수립키로

  인천 남동구가 고잔ㆍ간석ㆍ운연동 일원에 입지한 소규모 공장을 이전 재배치를 위해 추진 중인 '남촌 친환경에코산업단지'(남촌산단) 조성 면적을 당초 면적 보다 1만4천여㎡ 확대하기로 했다.

 구는 우선 협상 대상자인 현대ENG (주) 컨소시엄 제안 사업서와 사업 추진상 문제점을 보완해 남촌 산단 사업 규모와 토지 이용계획 등을 재수립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남촌동 625-1 번지 남촌 산단 하단부(남측) 토지 1만4천112㎡를 대상 부지에 포함시켜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용지로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렇게 될 경우 남촌 산단 조성 면적은 당초 25만 3천352㎡에서 26만464㎡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 이번에 포함되는 비류대로 하단부는 당초대로 조성하면 소규모 단절 토지로 남아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서는 포함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민ㆍ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천147억원이 투입되는 남촌 산단 조성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늦은 이달 중 우선 협약 대상자인 현대ENG 컨소시엄과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구는 이어 SPC(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구의회 출자 동의에 이어 인천발전연구원 출자타당성 검토 용역,  행정자치부(시) 타당 조사 신청, 개발행위 허가 제한 고시,  SPC 설립및 운영조례 제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 같은 행정절차를 올 상반기 중 마친다는 한다는 복안이다. 구는 특히 현안인 대상 부지 그린벨트 해제 문제도 인천시와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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