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역에서 광명 KTX역 사이 직통버스가 이르면 올 하반기 운행한다.

김만수 부천시장·양기대 광명시장·홍순만 한국철도공사장은 16일 송내역에서 이런 내용의 직통 셔틀버스 운행에 관해 협약을 맺었다.

두 시와 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버스 노선 개설, 정류장 설치, 버스업체 선정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해 늦어도 오는 12월 이전 운행을 개시키로 했다.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하면 부천지역은 물론 인천시 남동·부평·계양구 주민은 다른 버스나 지하철을 갈아타는 불편 없이 한 번에 광명 KTX역을 갈 수 있게 돼 교통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셔틀버스는 매일 송내역과 광명 KTX역 사이 100∼150회가량 중간 경유 없이 직통 운행하고, 소요 시간은 편도 30분가량이다. 요금은 2천400∼2천500원 정도로 예상된다.

부천시 관계자는 "버스 운송 업체 선정을 서둘러 운행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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