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지역에 특성에 맞는 특화된 사회적기업을 집중 발굴하기 위해 오는 29일까지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은 고용노동부 인증 및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의 전 단계로, 신청 자격은 일정한 조직을 갖추고 1명 이상 유급근로자를 고용해 1개월이상의 영업활동을 수행하며, 취약계층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단체,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3개월 이내 법인 전환이 가능한 개인사업자 및 취약계층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도 신청가능하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제도가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사회적기업 발굴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지정 후에는 판로확보를 위한 공공기관 우선구매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난 2015년 하반기에 지정돼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한 ‘인천서점협동조합’은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에 밀려 폐업위기에 직면한 동네 서점을 살리려는 취지로 설립돼, 조합원간의 신뢰와 노력으로 단기간 내 큰 매출성장을 일궜다.

 이 조합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해 인천시 내 학교, 도서관, 복지관 등에 작년과 올해 각각 8천900여권(7천882만6천원 상당), 1천5백여권(1천955만7천원 상당)의 도서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하여 우수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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