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2일 치러지는 인천시장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지 1주일만에 모두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지난 2일 5명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유필우(65), 문병호(50), 김교흥(49) 전 의원과 이기문(57) 변호사에 이어 안영근(52)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 전 의원은 인천(남구을)에서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다음주 공약 발표를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김성진(50) 전 최고위원이, 진보신당은 김상하(46) 변호사가 각각 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자가 없는 한나라당에선 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64) 인천시장이 정식 후보등록일(5월13~14일)이 임박한 시점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고, 윤태진(62) 남동구청장이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한 구청장 사퇴시한(3월4일) 이전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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