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추경 편성 구의회 심의 요청 근로자 임금 전국 최고 수준

 인천 남동구청에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생활임금이 적용돼 같은 직종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2017년 당초예산 대비 87억원이 증가한 6천48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남동구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은 일반회계는 6천126억원으로 1.45%(87억원), 특별회계는 363억원으로 0.04%(1천300만원)가 각각 당초예산 대비 증가했다.

 이번 추경에서 구는 구민 생활 안정 차원에서 구 기간제 근로자에게  최저 임금이 아닌 생활 임금 적용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최저임금제와 국ㆍ시비 보조사업 종사자로 남동구 생활임금을 적용받지 못했던 기간제 근로자 등 105명에게 전국 최고수준의 생활임금인 시급 8천245원을  받게 됐다.

또 SOC 확충을 통한 원활한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안전도시를 조성하고자 연수교외 5개소의 내진보강 및 경신지구 진입도로 공사, 승기천 친수공간조성 시범사업 등을 편성하고, 장수천의 자전거도로 확장 및 우회로 연결을 통해 구민안전과 여가활동을 지원한다.

 육아휴직 등으로 인한 업무대행을 위한 결원보충 인력운영비와 노인 일자리 증진을 위한 사회활동 지원,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한 장애인 활동 지원, 안전한 영유아 복지증진을 위한 어린이집 교사 근무환경 개선비를 편성했다.  본 예산 심의 시 삭감했었던 동별 문화체육지원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의 세입예산은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집행 우수단체 인센티브 및 소래포구어시장 화재피해 응급복구비 등 지방교부세 35 억원이 증가한 85억원, 조정교부금이 23억원 증가한 758억원, 국・시비 보조금 29억원이 증가한 3천245억원 등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시기별로 구민에게 필요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안전분야 와 지역개발사업 등에 가용재원을 투자해 구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되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37회 남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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