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14일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식을 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10~16일을 세월호 참사 추모주간을 운영한 인천시교육청은 이날 300여명의 교직원들이 대회의실에 모여 추모시 ‘복사꽃 핀다(김영환 작)’ 낭독을 시작으로 추모영상 시청, 추모 글쓰기, 개인 SNS 프로필 사진을 노란리본으로 올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열린 ‘국민안전의 날’ 행사에서는 안전관리 헌장을 낭독하고 학교안전UCC 수상작 시청, 재난안전사고 예방 그리기 대회 시상이 진행되었다. 추모행사를 마친 박융수 부교육감(교육감 권한대행)과 5개 지역 교육장 등 간부 교직원 40명은 안산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박융수 부교육감은 추모사에서 “세월초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금 반복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우리 살아 있는 자들의 의무입니다. 처절한 반성을 통해서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갑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5개 지역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초중고 학교들도 자율적으로 추모 의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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