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청사 전경
인천시는 작년 기준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에서 일반분야에서 대상기관으로 계양구가  최우수기관으로 부평구가  우수기관으로 서구가 각각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부터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남동구는 이번 행정실적 평가에서 특수 분야 조차 선정되지 못하는 등 후순위에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평가는 인천시의 2016년도 시정 주요시책 가운데 군·구가 수행하는 위임사무 및 보조금 지원업무 등 8개 일반분야 56개 시책사업과 특수분야 3개 시책사업, 총 59개 시책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이번 평가결과 대부분의 시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와 군·구가 긴밀한 협력으로 시정성과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내놔봤다.

 계양구는 노년층이 전통에 관심을 두는 점을 착안하여 농촌지역 정서와 어울리는 ‘장승 도로명판’을 14개소에 설치 운영해 주민 호응도를 높였고, 부평구는 관내 복무 400여명의 군장병에게 부평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코스를 통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군장병 부평투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했다.

서구는 구민생활과 밀접한 미세먼지, 이산화질소, 악취, 소음, 수질 등 5대 생활환경 위해물질 저감을 위한 3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지표별 목표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남동구가 고속도로 통행 체납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해 체납 해소에 힘쓰는 등 다른 구ㆍ군들도 시정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했다.

시는 대상 구군에는 인센티브를 7억에서 10억으로 확대하고, 시책별 우수기관(1~3위)에게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상 사업비는 다음달 중에 교부하고, 표창은 6월 월례조회 때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군·구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시와 군·구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정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의 한 관계자는 " 더 좋게 평가받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구는 시정 행정 실적 평가 기준 맞춰 구정을 펼쳤다기 보다는 구민 만을 바라보고 일해 시의 행정 실적가 곧 구정평가는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 최근 불거진 인천시와 잦은 마찰도 구ㆍ군 행정실적 평가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며 구군 행정실적 평가를 평가 절하했다.

* 다음은 시가 밝힌 구군 특수시책과 수범 사례

󰊲 사권제한토지 등에 대한 재산세 감면 축소
󰊲 대형마트 영수증 활용을 통한 자동차세 납부 안내
󰊳 체납과태료 SMS(문자) 발송
󰊴 고속도로 통행 체납차량 기관 합동 단속
󰊵 선학동 젊음의 거리 생동감 축제 '오십시영'개최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옐로카펫 설치
󰊷 소규모 조적조 노후 불량 건축물 안전점검
󰊸 '장승 도로명판' 제작․설치
󰊹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땔감나누기 사업
󰊲 5大 환경위해물질 저감을 위한 3개년 계획 수립․추진
󰊲 환경컨설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저감 사업
󰊲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 2016 군장병 부평투어 실시
󰊲 제설취약구간 CCTV를 통한 우선순위 제설 실시
󰊲 삼산온천 체험시설
󰊲 백령 호수마을 사업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