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점 수거장소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보관대 모습
 인천 남동구가 쓰레기 수거방식을 '문전수거'에서 '거점 배출' 변경했다.

구는 단독 및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일반 쓰레기(생활폐기물)와 재활용품을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모아 두면 수거해 가는 거점배출 방식의 수거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종전에는 일반주택의 경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문전수거'의 방식으로 수거했으나,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혼합배출로 재활용품의 성상이 저하되고, 잔재물은 주변 환경이 저해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거점수거방식에 이용되는 '생활폐기물 보관대'는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거점수거시설로, 설치 시 '문전수거'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고 깨끗한 분리 배출장소를 제공하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출 방법은 생활쓰레기의 경우 종량제봉투를 이용하고 재활용품은 투명봉투에 일정량을 모아, 거점 장소에 설치되어 있는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종류별로 배출자가 직접 배출하면 되며, 배출시간은 일,월,화,수,목요일  오후5시부터 자정까지다.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모아진 폐기물은 월,화,수,목,금요일, 주5일 수거한다.

이에 따라 구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거점 수거 장소에 생활폐기물 보관대 2천600개를 설치하고, 기존 설치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와 병행·운영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보관대의 철저한 관리로 청결하게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보관대 배치 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배출요일 준수 및 적극적인 이용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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