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경찰서에 배달된 편지.
 인천남동경찰서(서장ㆍ이상훈)는 이 서장이 지난 21일 구속 수감된 피의자로부터 한 통의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감사편지에는" 얼마 전 남동서 강력팀에 검거, 유치장에 입감된 일주일은 자신의 실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유치장 경찰관들의 따뜻한 언행과 보살핌 속에 사회에 대한 불만 가득했던 자신이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진정한 의미를 깨우쳤다"고 적혀 있다.

  그는 이어 진심이 담긴 경찰관들의 조언과 격려를 통하여 과거를 반성했고, 이제는 새 삶을 살아야겠다는 희망 속에서 자신을 아껴준 가족과 주변 동료들에게도 떳떳이 설 수 있도록 스스로를 아끼며 살아가는 변화된 모습을 응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서장도  편지를 받고 유치장 경찰관들의 노고를 칭찬하면서, 피의자에게 스스로 새 삶에 대한 의지를 보여줘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전했다.

 그는 " 이번 편지를 통해 경찰관의 온기 어린 사소한 말 한마디가 민원인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깨닫고 앞으로도 민원 응대에 주의를 기울여 세심한 배려를 실천하여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소속 직원들에게 당부하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