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ㆍ황효진) 해드림봉사단 31명은 24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작년 6월 자매결연을 맺은 강화 ‘행복나들이 불은마을’을 찾아 모판 3000개를 나르는 일손돕기에 나섰다.

봉사단은  주민 어르신 15분과 함께 모판을 못자리에 옮기는 일은 오전 내 이어졌다. 봉사활동을 마친 해드림 봉사단원들은 논두렁에 그대로 주저앉아 주민들과 함께 같이 점심을 나누며 풍년을 기원했다.

작년 6월 불은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도시공사는 감자수확, 모판 나르기 등 일손 돕기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통한 농가의 판로확보와 수익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황효진 사장은 “사무실 책상 앞에서 벗어나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들판에서 땀을 흘린 오늘의 노동이 다시 한 번 우리의 일상 속에 얼마나 많은 분들의 노고가 배어있는지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도·농의 균형 발전을 위해 시민의 공기업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