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인천시의원이 26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세력이 복원되지 않고 대선 후보들의 단일화가 어려워진 현실이 안타깝고 참담하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논평을 내고 박 의원의 대승적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바른정당이 지난 1월 자유한국당에서 분당한 이후 인천시의원이 한국당으로 복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인천시의원 소속 정당은 자유한국당 19명, 더불어민주당 10명, 바른정당 4명, 국민의당 1명, 무소속 1명이 됐다. 한편 한민수 인천 남동구의원도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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